지난 20년간 제임스서는 늘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사람이었다.
시작은 제일기획이었다.
스물네 살의 프로듀서였던 그는 삼성 글로벌마케팅그룹의 의뢰로 장편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.
한 편의 필름을 완성하기 위해 11개국을 돌며 Fortune 500 기업의 CEO와 임원, 경제학자, 교수, 디자이너, 마케터, 미래학자들을 직접 인터뷰했다.
완성된 작품은 DVD에 담겨
전 세계 삼성 최고경영진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책상 위에 놓였다.
그때부터 그의 일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.
복잡한 생각을 하나의 메시지로 만들고,
서로 다른 세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것.